결국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제안(Proposal) 레이어: 본문과 분리된 수 제안·코멘트
시간(Time) 레이어: 버전 히스토리와 복원 기능
Murfy는 이 두 레이어를 LaTeX 에디터 안에 넣어서, “LaTeX = 코드”라는 단단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Google Docs 수준의 협업 경험을 제공합니다.
LaTeX로 논문을 쓰는 팀이 보통 겪는 상황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각자 로컬에서 main.tex를 고치고, 메일/메신저로 파일을 주고받습니다.
파일 이름은 final_v3.tex, final_v5_kjh.tex, final_v7_really_final.tex…
어떤 파일이 진짜 최신인지, 어떤 버전이 컨퍼런스에 제출된 버전인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Overleaf는 히스토리 기능과 버전 비교 기능을 제공하지만, 무료 플랜에서는 최근 24시간 이내의 변경 내역과 라벨이 붙은 버전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체 히스토리를 보려면 프리미엄 플랜이 필요하죠.
그 결과:
“어제 교수님이 고친 버전이랑, 오늘 내가 고친 버전이랑 뭐가 다른지”
“2주 전에 리뷰어 코멘트 반영하기 전 버전이 뭐였는지”
를 알고 싶어도 쉽게 돌아갈 수 없습니다.
Overleaf에도 Track Changes와 리뷰 모드가 있지만, 이 기능 역시 프리미엄 플랜 범주에 들어있고, 무료 계정에서는 실시간 트랙 체인지와 같은 고급 협업 기능이 제한됩니다.
결국 많은 팀이 이렇게 합니다.
수정: 그냥 바로 본문에 덮어쓰기
설명: 옆에 % TODO 주석을 달거나, 메신저에 “2페이지 related work 조금 고쳤습니다” 정도로만 공유
=> 시간이 지나면 “누가, 왜, 어디를, 언제 바꿨는지” 아무도 모르는 문서가 됩니다.
Google Docs에서 협업이 편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원본은 그대로 두고, 제안(suggestion)을 별도로 쌓을 수 있다.
각 제안을 한 번에 승인/거절하면서, 논리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언제든지 히스토리에서 과거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
LaTeX에서도 바라는 건 똑같습니다.
“교수님은 원본을 망가뜨리지 않고 의견만 남기고 싶고”
“학생은 한 번에 승인하면서 논지 흐름을 다시 점검하고 싶고”
“공동 저자는 자신이 넣은 문장이 언제 어떻게 바뀌었는지 추적하고 싶고”
💡
결국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제안(Proposal) 레이어: 본문과 분리된 수 제안·코멘트
시간(Time) 레이어: 버전 히스토리와 복원 기능
Murfy는 이 두 레이어를 LaTeX 에디터 안에 넣어서, “LaTeX = 코드”라는 단단한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Google Docs 수준의 협업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제 실제로 Murfy에서 어떻게 논문 협업을 설계하면 좋을지, 툴-중심이 아니라 워크플로우-중심으로 정리해볼게요.
프로젝트 시작 전에, 팀마다 역할을 이렇게 나누면 좋습니다.
Owner (문서 책임자)
예: 제1저자, 학생, 프로젝트 리드
문서 구조/섹션 구성, 최종 승인, 버전 라벨링 담당
Editor (공동 저자)
예: 공동 저자, 석·박사 동료
본문 일부를 직접 수정하고, 수 제안을 남기는 역할
Reviewer (검토자)
예: 지도교수, 외부 협업자, 시니어 연구원
주요 문장/논리만 검토하고, 가능하면 “제안 모드 + 코멘트” 위주로 참여
Murfy는 실시간 편집, 댓글, 제안, 버전 히스토리를 기본 기능으로 제공하는 AI 기반 LaTeX 협업 플랫폼이기 때문에, 한 프로젝트 내에서 여러 역할이 동시에 작업하기에 적합합니다.
초안 단계에서는 속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Murfy에서는:
온라인 LaTeX 에디터에서 바로 작성하고,
Murfy AI로 문장 다듬기, 영문 표현 수정, 논문 스타일 맞추기 등을 도와주기 때문에 초안 작성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사용 팁
초안 단계에서는 굳이 제안 모드를 엄격히 쓰기보다, Owner와 Editor가 직접 수정 + AI의 도움을 통해 뼈대를 빨리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도 Murfy의 버전 히스토리는 자동으로 기록되므로, 나중에 “초기 초안”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언제든지 복원할 수 있습니다.
초안이 한 번 나왔다면, 이제부터는 “원본을 덮어쓰지 않는다”를 팀 룰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Reviewer(예: 교수님)는 문장을 직접 바꾸기보다는,
문장 단위로 제안(suggestion) 형태로 수정 의견을 남기고
필요한 경우 코멘트로 추가 설명을 답니다.
Editor(공동 저자)는
제안 내용을 검토하면서 논리 흐름과 맞는지 확인하고
필요하면 Murfy AI에게 “이 문단을 좀 더 scientific tone으로 바꿔줘”처럼 재가공을 요청합니다.
이렇게 하면:
누가 어떤 의도로 바꿨는지 문맥이 살아있고
Owner가 최종 승인/반영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논지 컨트롤이 쉬워집니다.
Murfy Pro 플랜은 히스토리 열람을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수정(변경)/버전 추적을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활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일스톤마다 ‘스냅숏’ 버전 라벨링
예: v0.3_after_internal_review, v1.0_submitted_to_ICML, v1.1_after_rebuttal
나중에 “리뷰어 A에게 답변하기 전 상태로 돌려볼 수 있을까?” 같은 요청에 대응하기 쉽습니다.
실험 결과 뒤집힐 때 대비
실험 재현, ablation 추가 등으로 본문이 크게 바뀔 수 있는데,
히스토리를 통해 “실험 달랐던 시점의 서술”과 “지금 서술”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대담한 리라이팅도 마음 편하게
“related work 전부 갈아엎자” 같은 큰 변경도, “혹시 마음에 안 들면 이전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안정감 덕분에 시도하기가 쉽습니다.
컨퍼런스/저널마다 제출본이 여러 번 나올 수 있으니, 다음처럼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제출 직전에 버전 라벨을 하나 달고
제출 후에는 해당 버전을 “Submission v1”처럼 팀 공용 기준으로 삼습니다.
리부탈 및 2차 리뷰 대응본도 각 버전별로 라벨을 남겨두면,
Murfy에서는 이런 히스토리/버전 관리가 LaTeX 에디터 안에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 Git 리포지토리나 외부 버전 관리 도구 없이도 충분히 논문 라이프사이클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많은 연구자들이 자연스럽게 묻는 질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그럼 Overleaf가 있는데, 굳이 Murfy를 써야 할 이유가 있을까?”
협업과 수정 제안, AI 활용 관점에서만 딱 잘라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Overleaf
Track Changes(변 추적) 기능과 실시간 트랙 체인지는 프리미엄 기능으로 분류되어 있고, 무료 플랜은 제한적입니다.
무료 계정만 쓰는 연구실이라면, 사실상 “그냥 바로 덮어쓰기 + 코멘트” 수준에서 협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Murfy
온라인 LaTeX 에디터 안에서 실시간 편집, 댓글, 제안(suggestions), 버전 히스토리가 통합된 협업 경험을 제공합니다.
Free 플랜도 기본 LaTeX 에디터 기능과 프로젝트 수정제안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개인 연구자가 “Google Docs처럼” 논문을 관리하는 데 충분합니다.
Overleaf
Free 플랜:
히스토리 패널에서 최근 24시간의 변경 내역 + 라벨된 버전만 확인 가능
전체 히스토리·버전 복원 기능은 프리미엄 플랜 전용입니다.
Murfy
Pro 플랜부터 히스토리 열람 무제한, 프로젝트 수정 제안을 제공합니다.
논문 한 편의 라이프사이클(초안 → 내부 리뷰 → 제출 → 리부탈 → 카메라 레디)을 온전히 한 프로젝트 안에서 기록하고 관리하기 좋습니다.
Overleaf
Overleaf는 Writefull 및 자체 기능을 결합한 AI Assist를 제공하며, 무료로도 하루에 제한된 횟수만 사용할 수 있고, 무제한 사용은 유료 AI Assist 애드온이 필요합니다.
Murfy
Murfy는 AI 기반 LaTeX 에디터로 설계되어, LaTeX 코드 생성, 영어 문장 교정, 학술 스타일 최적화, 컴파일 에러 자동 수정 등을 지원합니다.
Murfy AI 기능의 일부 사용이 가능하여, 개인 연구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 없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Overleaf
Free 플랜: 프로젝트당 1명의 협업자, 기본 기능 위주. 더 많은 협업자·트랙 체인지·긴 컴파일 시간 등은 유료 플랜에서 확장
Murfy
개인 연구자는 Free 플랜에서 자신의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AI·히스토리 기능을 모두 활용할 수 있고, 연구실·랩 단위에서는 Plus/Enterprise 플랜으로 확장해 팀 단위 협업 권한과 지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
정리하자면
Overleaf는 “전통적인 LaTeX 온라인 에디터 + 선택적 AI 애드온”에 가깝고, Murfy는 “처음부터 협업·히스토리·AI를 핵심으로 설계된 LaTeX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LaTeX는 본질적으로 코드 기반이라 협업이 어렵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Murfy 같은 AI 기반 LaTeX 에디터를 쓰면:
Google Docs처럼 수정 제안과 히스토리를 활용하면서
Overleaf보다 자유롭게 AI와 협업 기능을 무료 플랜에서부터 사용할 수 있고 논문 한 편의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미 Overleaf에 익숙한 연구자라도, “수정 제안 / 트랙 체인지 / 히스토리 / AI” 네 가지를 모두 중요하게 본다면, Murfy를 “논문 협업 전용 워크스테이션”처럼 한 번 시도해 볼 만합니다.
Murfy 공식 블로그